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파미르가 친환경 가소제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미르는 2018년 성균관대학교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환경 호르몬이 완전 배제되고 완제품 생산 시 유해물질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내이행성을 갖춘 친환경 가소제를 상용화했다. 

이에 수출 및 국내 판매가 본격화됐으며, 2021년에는 인천 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항균, 항곰팡이, 항바이러스 기능을 추가,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파미르의 친환경 항균 가소제는 산화성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인 표면 장벽을 사용해 세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항균, 항곰팡이, 항바이러스 기능을 추가해 대장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유해균을 99.99% 이상 억제한다.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 통해 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윤주일 파미르 대표는 “파미르 친환경 항균 가소제는 모든 플라스틱에 적용이 가능해 DEHP 가소제의 대체재로 적합하다”며 “현재 친환경 항균 가소제를 활용한 친환경 신장투석용 일회용 의료용품 및 제약용 블리스터 필름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영유아들이 입에 넣어도 안전한 장난감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미르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차후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향균 가소제를 적용해 매출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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